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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능력고사 — 나 국어 좀 하는 사람일까?

되/돼, 안/않, 금세/금새… 헷갈리는 맞춤법 10문제로 내 국어 등급을 확인해본다.

두뇌 · 질문 10개 · 약 2분

헷갈리는 맞춤법은 유형이 나뉜다

맞춤법에는 유독 자주 걸리는 표현들이 있다. 되와 돼가 그렇고, 안과 않이 그렇고, 금세처럼 소리가 비슷한 다른 말과 자리를 바꿔 앉기 쉬운 표기도 있다. 이 테스트의 10문제는 그렇게 일상에서 쓰다가 잠깐 멈추게 되는 자리에서 골랐다. 어려운 규정을 외웠는지 보는 게 아니라, 실제 문장 안에서 어느 표기가 자연스러운지를 확인하는 쪽에 가깝다.

각 문항은 문장 하나에 빈칸을 두고 두 표기 중 맞는 쪽을 고르게 한다. 맞힌 개수가 네 구간 중 하나로 떨어진다. 문제는 시험용 문법이 아니라 카톡과 업무 메일에서 실제로 튀어나오는 문장으로 썼다. 그래서 다 맞히지 못해도 일상에 지장이 없는 구간이 따로 있고, 결과에도 그렇게 적어 뒀다.

헷갈리는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다. 되와 돼처럼 준말이 섞이면서 생기는 자리가 있고, 안과 않처럼 문장에서 하는 역할이 다른데 소리만 겹치는 자리가 있고, 아예 다른 뜻의 말인데 발음이 비슷해 자리를 바꿔 앉는 경우도 있다. 원인이 다르면 기억하는 방법도 달라진다. 이 테스트는 그 세 종류를 함께 다룬다.

결과는 국어 실력의 등급이 아니라 지금 내 감각이 어디쯤인지를 보여주는 눈금이다. 낮게 나왔다고 글을 못 쓰는 것도 아니고, 만점이라고 글이 저절로 좋아지지도 않는다. 맞춤법은 글의 바닥일 뿐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푸는 것보다 이번에 멈칫했던 표현이 다음 메시지나 메일에서 눈에 들어오는지 지켜보는 쪽이 남는 게 많다.

이런 질문이 나와요

  1. "이 정도면 ___ 잘했지?" 빈칸에 맞는 말은?

    • 꽤
    • 꾀
  2. "약속 시간 다 ___어. 빨리 나와!"

    • 됐
    • 됬
  3. "나 오늘은 회식 ___ 갈래."

    • 안
    • 않
  4. "소문이 ___ 퍼졌다."

    • 금세
    • 금새
  5. "우리 진짜 ___에 보는 거네!"

    • 오랜만에
    • 오랫만에
  6. "시험이 ___ 안 남았다."

    • 며칠
    • 몇일
  7. "___ 그렇게까지 해야 해?"

    • 굳이
    • 구지
  8. "첫 출근 전날이라 마음이 ___."

    • 설렌다
    • 설레인다
  9. "참 ___ 일이 다 있네."

    • 희한한
    • 희안한
  10. "지각이라니, 이제 ___?"

    • 어떡해
    • 어떻게

결과는 이렇게 나와요

1/10